MLF∙역레포∙지준율...中, 합리적 수준의 충분한 유동성 유지에 총력-Xinhua

MLF∙역레포∙지준율...中, 합리적 수준의 충분한 유동성 유지에 총력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1-13 08:33:37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11월13일] 최근 중국의 패키지 증량(增量) 정책이 시행되면서 시장 신뢰가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운영이 여전히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외부 불확실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재정 정책에 발맞춰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좋은 통화 금융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6월 20일 장쑤(江蘇)성 하이안(海安)시의 한 은행 직원이 위안화를 계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속적인 유동성 확보에 주력

올 들어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다양한 통화정책 도구를 활용해 충분한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총 1%포인트 인하했으며 공개시장 조작,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등 도구의 종합적인 활용과 국채 매매를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합리적인 선에서 유지하고 있다.

양예웨이(楊業偉) 궈성(國盛)증권 수석 고정수익 애널리스트는 MLF 만기가 올 4분기에 집중되는 데다 지난달 인민은행이 7천억 위안(약 135조8천억원)의 MLF 만기 연장, 2천억 위안(38조8천억원)의 국채 매입, 5천억 위안(97조원) 규모의 공개시장 전면적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등을 통해 시장에 1조4천억 위안(271조6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함으로써 은행 간 자금 경색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요와 공급 관점에서 봤을 때 이후에도 유동성 보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천싱(陳興) 차이퉁(財通)증권 거시 수석 애널리스트는 자금 수급 관점에서 11월 은행 지급준비금 규모, 통화 발행 증가가 유동성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동시에 11월 MLF 만기 규모가 1조4천500억 위안(281조3천억원)으로 대폭 상승하고 정부 채권의 추가 발행 규모가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있어 인민은행이 시의적절하게 유동성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인민은행 외관. (자료사진/신화통신)

◇다양한 조정 도구 운용

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는 은행 시스템 내 유동성 수급과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분석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공개 시장을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을 제시했다.

왕칭(王青) 둥팡진청(東方金誠) 수석 거시애널리스트는 "안정적 성장 정책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배경에서 실물경제 성장 동력을 촉진하는 데 유리한 통화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통화정책의 핵심"이라며 "인민은행은 역레포, 국채 매매 등 다양한 정책 도구를 적시에 활용해 시장 유동성을 합리적인 선에서 충분히 유지되도록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준율 인하 가능성 비교적 커

업계 관계자들은 인민은행이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기업의 자금 조달과 가계 신용대출 비용의 안정적 인하를 촉진한다"는 표현을 지속적으로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 지준율 및 금리 인하 가능성이 비교적 크며 예금 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장 역시 연말 이전에 상황에 따라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샤오진촨(肖金川) 화시(華西)증권 거시 수석 애널리스트는 "채권 발행에 따라 충분한 유동성을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작업"이라며 "11~12월 채권 발행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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