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다마스쿠스 11월1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 사예다 자이나브 지역의 주거용 건물이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고 시리아군이 이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오후 5시경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골란고원에서 사예다 자이나브 지역의 주거용 건물을 향한 공습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7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공격으로 일부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이 지역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공격이 발생한 이후 3명의 사망자 시신이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은 해당 주거 건물의 한 아파트를 정확히 겨냥했으며 그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목표로 삼았다. 해당 건물에는 레바논 가정과 헤즈볼라 구성원 일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군사시설을 공격한다는 명목으로 시리아 역내 목표물에 대해 수차례 공습을 감행했다. 한편, 시리아와 이란 정부 모두 이란이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