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11일] ‘론칭 경제’의 맥박을 느끼려면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다. ‘론칭 경제’란 신제품을 발표하거나 새로운 업종∙모델∙서비스∙기술을 선보이거나 1호점을 오픈하는 등의 기업 경제활동을 총칭하는 말이다. 제품 또는 서비스의 최초 발표 및 전시에서 첫 매장 개설, 최초 R&D센터 및 기업 본부 설립 등의 모든 과정이 여기에 포함된다.
청진형 태아감시장치, 미쉐린의 ‘달 탐사용 타이어’, 말레이시아 Joyvio의 생 두리안……제7회 CIIE 신제품 발표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세계 최초 발표, 아시아 첫 선, 중국 최초 전시가 1개 이상 선보였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 건의 대표적인 신제품과 신기술, 새로운 서비스가 공개돼 다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론칭 경제의 특징은 ‘첫 번째’에 있고 본질은 ‘새로움’에 있다.
첫 번째 전시회를 1호점으로, 전시업체를 투자자로 변신시키는 CIIE는 론칭 경제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에서 온 100개에 육박하는 해외 신규 브랜드가 이번 CIIE에 처음 공개되는 한편, 티몰글로벌(Tmall Global)에서 중국 1호점을 오픈했다.
더 많은 최초, 첫 번째, 1호점이 진행 중이다. 이번 CIIE의 크로스보더 및 라이브 커머스 구매상 제품 선정 회의에서 티몰글로벌의 협상 테이블은 1개에서 여러 개로 늘어났다. 그런데도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며 상담을 기다리는 글로벌 신규 브랜드가 여전히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티몰글로벌의 투자유치 담당자는 “2시간도 채 안 돼 10여 장의 명함을 받았고, 제품 샘플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CIIE의 최초 발표, 최초 전시, 첫 선은 산업 제조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의 혁신과 협력을 강력하게 촉진하고 글로벌 산업망의 시너지를 크게 촉진했다. 예를 들어, 이번 CIIE에서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는 재활용 가능한 풍력 터빈 블레이드를 매개체로 삼아 녹색 및 저탄소 분야의 첨단기술을 최초로 선보여 많은 중국 에너지 기업의 계약을 따냈다.
‘첫 번째’에 힘을 보태고 ‘최초’에서 잠재력을 발굴한다.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론칭 경제가 고품질 경제 발전에 끊임없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