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칭다오 11월11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와 태국 방콕을 잇는 메콩강경제권(GMS) 국제 도로 운송 서비스가 개시됐다.
지난 8일 산둥성 농산물을 실은 화물차가 칭다오항 통상구 해관(세관)감독관리작업소에서 출발했다. 해당 화물차는 윈난(雲南)성 모한(磨憨) 통상구를 통해 출경한 후 라오스를 경유해 태국 방콕에 도착한다. 총운송거리는 약 4천400㎞, 소요 시간은 7일로 예정됐다.
GMS 국제 도로 운송 허가증과 임시 입국 증명서를 소지한 화물차는 GMS 국가를 경유할 때 관세와 보증금을 면제받는다. 칭다오 해관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지정된 경로를 따라 GMS 국가 간 국경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어 컨테이너를 다른 트럭에 옮기거나 짐을 내릴 필요가 없다.
마리(馬麗) 칭다오 바이웨이(百偉)자동차운송회사 수출부 매니저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통관 절차가 간소화됐다"고 말했다.
GMS 국제 도로 운송 서비스는 '제8회 GMS CBTA(크로스보더 교통통합협정)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GMS 회원국은 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6개국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