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7일]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지난 5일 개막했다. CIIE의 메인 행사 중 하나인 '제7회 훙차오(虹橋)국제경제포럼'도 이날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다수의 중국 국내외 귀빈들이 중국의 소비 질 향상과 업그레이드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며 중국 소비 시장을 향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리강(李剛) 중국 상무부 시장운행·소비촉진사(司) 사장(국장)은 중국이 수년째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 1~3분기 사회소비품 소매판매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해 소비가 여전히 경제 발전의 주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올 들어 상무부는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소비 촉진 조치로 시장의 꾸준한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제7회 CIIE' 개막을 앞둔 지난 3일, 중국 국제소비중심도시 '정품(精品) 소비의 달' 행사가 상하이에서 시작됐다.
"중국이 추진한 적극적인 조치 덕분에 중국 시장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장 폴 아공 로레알 회장은 포럼에서 중국 정부의 지원은 소비 의지를 끌어올리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는 소비 업그레이드 및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데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침구 시장은 매우 거대합니다." 위안타오(袁濤) 템퍼(차이나) 매니징디렉터(MD)는 경제 발전에 따라 소비자가 수면 건강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끊임없이 더 나은, 더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고 있어 기업은 중국에서의 발전 전망에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왕웨이(王微)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2급 연구원은 올 1~3분기 새로 등록된 소비 신제품 종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1만5천100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품목들은 소비의 새로운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소비와 공급의 양방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짚었다.
"론칭 경제는 혁신적인 제품∙기술∙소비 시나리오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쉬잉신(徐迎新)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부회장은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의류는 단순한 생필품을 넘어 소비자의 개성화, 친환경, 스마트화 등의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수의 중국 국내외 귀빈들은 중국의 소비 동력이 새로 형성되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소비 활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