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7일]중국 장시장신(江西江新)조선소가 세계 최대 규모의 1만t(톤)급 순수전기 오픈탑 컨테이너선 건조를 시작했다.
6일 중국 과학기술일보에 따르면 각각 약 740TEU를 수용할 수 있는 스마트 컨테이너선 두 대가 최근 장시(江西)성에서 건조되고 있다.
닝보(寧波)원양운수회사가 발주한 이 선박의 총 길이는 약 128m로 최고 속도는 11.5노트에 달하도록 설계됐다. 각 선박은 10개의 컨테이너화된 배터리 세트로 구동되며 정박 시 항구에 마련된 고전압 해안 전력을 통해 충전하거나 배터리 교체 방법으로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한편 선박은 태양광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재생 에너지 제공이 가능하며 운영∙정박∙화물하역의 탄소 배출 제로화를 실현할 수 있다.
장시장신조선소 관계자는 건조 중인 두 선박은 내년 7월에 진수될 예정이라며 그중 첫 선박은 오는 2026년부터 정식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해운량은 세계의 약 3분의 1을 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