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6일] 최근 수년간 중국이 녹색 저탄소 발전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원화(文華)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자원절약환경보호사(司) 부사장(부국장)은 탄소정점∙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체계, 산업 구조 최적화, 높은 자원 활용 효율 등을 언급하며 중국의 녹색 발전 성과가 여러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원 부사장에 따르면 중국은 탄소정점∙탄소중립을 위한 '1+N' 정책 체계를 수립했으며, 여기에는 두 개의 중요한 정층설계(頂層設計∙Top-level design) 문서, 과학·기술·금융 등 구체적인 분야 및 산업을 아우르는 12개의 실행 계획이 포함된다.
이 밖에 원 부사장은 올 초부터 시행된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대책은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는 강력한 조치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기후 정책이라고 짚었다. 또한 정책을 통해 첨단 에너지 절약 제품 및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및 탄소 감축을 촉진했다고 부연했다.
둥완청(董萬成) 중국 국가에너지국 발전규획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지난 10년간 중국 전체 에너지 중 청정에너지의 비율이 10.9%포인트 확대됐다고 전했다.
중국은 글로벌 기후변화 완화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 8월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다수 국가들이 중국의 풍력·태양광 제품을 수입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8억1천만t(톤)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잉셴(夏應顯) 중국 생태환경부 기후변화대응사(司) 사장(국장)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탄소시장 메커니즘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국내 탄소거래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건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