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6일]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및 훙차오(虹橋)국제경제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리 총리는 CIIE 개최가 중국이 개방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조치로 세계를 향한 우리의 엄숙한 약속이라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하나, 신뢰를 중시하고 약속을 지켜나가면서 개방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잘 응집해야 한다. 각 측은 국제 경제무역 질서 규칙을 함께 준수하고 다자∙양자간 무역 협정을 이행해야 한다. 중국은 제도형 개방을 한층 더 확대하고 국제 고표준 경제무역 규칙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자유무역시험구의 업그레이드 전략을 심도있게 시행해 나갈 것이다.
둘,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견지하면서 개방 공간을 더 잘 넓혀야 한다. 각 측은 상호 성취의 마음을 견지하고 더 긴밀한 시장 및 자원 매칭을 통해 혁신 협력에 이로운 방식으로 발전의 새로운 공간을 개척해야 한다. 중국은 ▷일방적 개방 조치 실시 ▷최빈국 과세 제품에 대한 100% 무관세 혜택 이행 ▷CIIE,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 등 박람회의 지속적 개최를 포함해 초대형 시장을 한층 더 개방함으로써 진정으로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세계의 큰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셋, 운명을 함께 한다는 정신을 견지하며 개방의 사명을 더 잘 감당해야 한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 체제를 확고히 수호하고 개발도상국이 글로벌화의 혜택을 더 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각 측이 국제 경제 조직에서 밀접한 조율∙협력을 이어나가 WTO의 '개발을 위한 투자원활화 협정(IFD)' 등 성과를 우선적으로 탐구 및 시행해 함께 손잡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중국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은 변함이 없으며 중국 정부는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해 글로벌 발전, 인류 복지 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
외국 지도자와 국제기관 책임자는 연설을 통해 CIIE가 이미 무역∙투자 촉진, 개방∙협력 추진의 중요한 국제 플랫폼이 됐다면서 중국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대국(大國)으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들은 중국 경제와 발전 전망을 낙관한다고 밝히면서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추진하고 ▷경제무역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녹색 발전 등 영역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세계 평등∙진보∙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