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27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6일 미국의 중국 타이완 지역에 대한 19억8800만 달러 규모 무기 판매 승인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한 기자가 “26일 미국 국방부가 ‘국가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NASAMS)’과 레이더 시스템을 포함해 타이완에 총액 19억8800만 달러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며 대변인에게 논평을 요청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타이완 지역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특히 ‘8·17’ 공동성명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강력히 규탄하고 단호히 반대하며 이미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이 타이완을 무장시키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험한 행동을 즉각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단호히 반격할 것이며 국가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