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0월24일]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하는 한국산 수산품이 지난 21일 입국 신고를 마친 뒤 통관됐다.
22일 상하이 해관(세관)의 발표에 따르면 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 공식 증명서 제출이 면제된 첫 번째 전시품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온 수산품은 프로틴 연어칩으로 통관 절차가 완료됐다. 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제7회 CIIE'를 위해 도입한 '일부 제품의 전시 증명서 관련 요구 사항 간소화'의 혁신적 편의 조치가 시행됐음을 의미한다.
상하이 해관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제7회 CIIE'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더 많은 전시업체와 신제품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18개의 편의조치를 발표했다.
그중 한 가지는 동∙식물 전염병 전파 위험이 제거된 동∙식물성 전시 식품에 대해 수출 국가(지역)에서 발급한 위생 증명서 또는 동∙식물 검역 증명서의 제출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치 덕분에 한국산 프로틴 연어칩은 박람회에 우선적으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통관된 한국산 수산품의 구체적인 수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상하이 해관은 산하의 국가컨벤션센터(상하이) 해관이 CIIE 전용 창구를 개설해 관련 해외 전시 기업의 전시품 신고를 전 과정 온라인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4시간 온라인으로 문제 해결 서비스를 제공해 첫 전시 상품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관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해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 1~9월 상하이 해관 관할 구역에서 처리한 한국산 수입 화물의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1천282억 위안(약 24조7천426억원)을 기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