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용대출 구조 최적화...실물경제 발전 뒷받침 '톡톡'-Xinhua

中, 신용대출 구조 최적화...실물경제 발전 뒷받침 '톡톡'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18 09:14:46

편집: 林静

[신화망 베이징 10월18일] 지난 14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중국의 사회 융자 규모 잔액은 402조1천900억 위안(약 7경6천81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각종 위안화 대출 잔액은 253조6천100억 위안(4경8천439조원)으로 8.1% 확대됐다. 지난달 말 광의통화(M2)는 전년 동기 대비 6.8%, 전월 대비 0.5%포인트 증가해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언허(恩和)바이오테크회사의 실험실에서 작업 중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한 관계자는 "M2 증가율이 안정적인 반등세를 보이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그중 최근 시행된 패키지 증량(增量) 정책이 시장의 신뢰 회복을 확실하게 뒷받침했다"고 짚었다. 특히 재테크 자금이 예금으로 되돌아가며 화폐 총량의 증가를 지탱했다고 덧붙였다. 증량 정책의 효과가 한층 더 뚜렷해져 향후 금융 총량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둥시먀오(董希淼) 자오롄(招聯)금융 수석연구원은 "유효 융자 수요의 약세, '허수'를 제거한 금융 데이터, 경제 구조 전환 등 여러 요인에도 불구하고 금융 데이터의 전반적인 증가 속도가 여전히 합리적인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신용대출 자원은 국가 경제의 중점 분야 및 취약 부문으로 더 많이 흘러간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중국의 경제 구조가 전환 및 업그레이드됐으며 그에 따라 신용대출 구조 역시 조정됐다고 짚었다. 부동산, 지방 융자 플랫폼 등 전통 분야의 신용대출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반면 녹색 발전, 과학기술 혁신 등 새로운 동력으로 대출 수요가 몰린다는 설명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인클루시브(포용) 중소∙영세기업 대출 잔액은 32조9천억 위안(6천283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고 제조업 중장기 대출 잔액은 13조8천800억 위안(2천651조800억원)으로 14.8% 늘었다.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확대된 4조2천600억 위안(813조6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장(浙江)성 위야오(餘姚)시 빈하이(濱海)현대농업산업단지 '어업+태양광' 상호보완 태양광발전소 건설 현장을 8월 29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원빈(温彬) 중국민성(民生)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패키지 증량 정책이 점진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향후 금융 자원이 중대 전략, 중점 분야 및 취약한 부문으로 더 많이 이동할 것"이라며 "실물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의 역할이 더 확실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대출 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됨에 따라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도 감소하면서 투자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 소재의 한 석유화학 회사는 올 들어 정책 효과에 힘입어 회사의 대출금리가 연초의 3.2%에서 2.85%로 떨어지는 등 기업의 융자 비용이 계속 하락했으며 추가 금리 인하 후 재무 비용이 한층 절감돼 더 많은 자원을 ▷제품 연구개발(R&D) ▷시장 확대 ▷인재 영입 등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패키지 증량 정책이 꾸준히 시행됨에 따라 사회 유효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금융기관이 더 많은 대출을 집행해 실물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는 금융 효과가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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