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닝 10월17일] 중국과 베트남 국경에 위치한 더톈(德天·반족)폭포 크로스보더 관광협력구가 15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중국 최초의 크로스보더 관광협력구다.
협력구 내 중국 더톈폭포는 베트남 반족폭포와 연결돼 있다. 기이한 카르스트 지형과 뛰어난 자연 풍광을 자랑하며 아시아 최대 국경폭포를 형성하고 있다.
협력구의 중국 지역 풍경구에는 양국의 문화적 요소가 풍부한 '중국-베트남 거리' 및 '중국-베트남 국경 거리'를 조성했으며 베트남 지역 한편에는 베트남 특색 음식과 민족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협력구가 운영되면서 관광객들은 아시아 최대 국경폭포의 장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지역 풍경구에 들어선 베트남 관광객들은 특색 있는 장족의 전통춤, 즐겁고 경쾌한 산가(山歌∙중국 농촌 전통 가요), 오색영롱한 수국 등 광시 지역 사람들의 깊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협력구는 지난 2015년 중국-베트남 양국이 '중국 정부와 베트남 정부 간 더톈(반족)폭포 관광자원 보호·개발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와 베트남 까오방성이 공동으로 건설·시행한 프로젝트다.
양측은 협정에 따라 더톈(반족)폭포 풍경구에 각각 2㎢씩 크로스보더 관광협력구를 설치해 지난해 9월 15일부터 시범 운영했다.
후판(胡帆) 광시좡족자치구 부주석은 "협력구의 정식 운영은 양국 간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협력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국 변경 지역의 심도 있는 협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