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홍콩 9월22일] 중국 홍콩의 인재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24 세계인재경쟁력순위보고서'에서 홍콩이 지난해 16위에서 9위로 대폭 상승했다. 지난 2016년 이후 처음 다시 10위권 내 진입했다.
홍콩은 인재 경쟁력 분야에서 3개 부문 순위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준비성 순위는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올랐고 투자·발전 분야는 15위에서 13위로, 매력도는 32위에서 28위로 향상됐다. 각 지표에서 홍콩의 이과 졸업생 비율은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재무 능력, 경영 교육, 경영진 보수는 세계 5위권 안에 들었다.
홍콩 특구 정부 대변인은 홍콩이 세계 10위권에 들었다며 이는 특구 정부가 교육 및 인재 유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홍콩의 각종 인재 유치 계획에 총 36만여 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그중 약 23만 건이 승인됐으며 같은 기간 각 인재 입경 계획을 통해 홍콩으로 온 인재는 15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