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 공장 많아질 것" 가속되는 中 자동차 산업의 스마트화 전환-Xinhua

"불꺼진 공장 많아질 것" 가속되는 中 자동차 산업의 스마트화 전환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9-21 13:48:52

편집: 陈畅

 

지난 6월 14일 생산 작업이 한창인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샹(理想·Li Auto)자동차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 스마트 제조기지 완성차 조립 공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9월21일] 무인운반차량(AGV)이 수천 종의 부품을 정확하게 각 생산 단계별로 필요한 곳에 전달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은 마치 수만 명의 '온라인' 품질 검수원이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주요 공정을 검사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생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각 단계를 최적화한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샹(理想·Li Auto)자동차 베이징녹색스마트제조기지. 고도로 자동화된 용접 작업장에 들어서자 남다른 복장의 직원들이 컴퓨터 모니터에 떠오르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왕레이(王壘) 책임자는 "이 직원들은 생산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연구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 생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왕 책임자는 "앞으로는 컴퓨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마이크로 제품과 전체 생산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잠재 수요 및 제품의 잠재적 리스크까지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가 제조업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기지 신공장은 스마트 제조 수단을 기반으로 주기를 3개월 단축하고 생산 효율을 20% 이상 끌어올렸다. 비용과 효율 역시 향상됐다.

리샹자동차가 지난해 11월 17일 '제21회 광저우(廣州) 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다목적차량(MPV)의 순수 전기차 모델 메가(MEGA). (사진/신화통신)

리샹자동차의 공업 운영시스템은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선정한 2023년도 스마트 제조 시스템 솔루션 우수 프로젝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스마트 제조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깊숙이 발을 내디뎠다. 쉬하이둥(許海東)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총공정사는 자동차 업계의 자동화 수준은 이미 각 산업을 앞서고 있다며 '디지털 트윈 기술'을 대규모로 응용함으로써 스마트 제조가 실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제조 보급과 관련해 리샹자동차 관계자는 공장이 제품 제조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화를 기반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하나의 유기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생산∙제조 과정에서 핵심 시스템과 관련된 풀스택 자체 연구, 고도의 자동화, 디지털 트윈, AI 지원, 스마트 물류 등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쉬 부총공정사는 "디지털화∙스마트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스마트 제조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무인 공장과 불 꺼진 공장(Dark factory) 등 벤치마킹형 프로젝트가 갈수록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