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이란 핵 합의 복원 뜻 내비쳐-Xinhua

이란 대통령, 이란 핵 합의 복원 뜻 내비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9-17 10:20:53

편집: 朴锦花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6일 이란 테헤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테헤란 9월17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으며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틀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기술 및 과학적 수요를 충족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행보가 원래 의도와 어긋나게 된 것은 '다른 국가'가 JCPOA 조항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들이 JCPOA 조항의 계속 이행을 약속한다면 이란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이 전쟁을 일으키는 당사국이 아니며 다른 국가를 향한 적대감도 없지만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방력을 유지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 2015년 7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독일과 JCPOA를 체결했다. 2018년 5월 미국은 JCPOA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對)이란 제재를 재개 및 추가했다. 이어 2019년 5월부터 이란은 핵 합의 일부 조항의 이행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면서도 이는 '가역적' 조치라고 약속했다. 이후 2021년 4월부터 JCPOA 당사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여러 차례 회담을 열고 미국과 이란의 핵 합의 복원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만 미국은 협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2022년 8월 초 유럽연합(EU)은 협상 당사국에 JCPOA 복원에 관한 '최종 문서'를 제출했고 이후 이란과 미국은 이에 대한 서면 의견을 교환했지만 2022년 9월 이후 협상은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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