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트후크=신화통신) 중국 기업과 나미비아 국영전력청이 9일(현지시간) 100㎿(메가와트) 규모의 '로쉬 피나 태양광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중국 장시(江西)국제기술협력회사와 저장(浙江)정타이(正泰)신에너지개발회사가 공동 체결한 것으로 계약 규모는 14억 나미비아 달러(약 1천50억원)를 넘는다.
계약 체결식에서 카헹거 하오로푸 나미비아 국영전력청 사장은 현재 건설 중인 100㎿ 태양광발전소 및 기타 인프라 프로젝트는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2020~2025년 통합 전략 사업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로쉬 피나 100㎿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가 제5차 국가개발계획과 국가통합자원계획 등 정책에 명시된 전력 공급 안보와 자급자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발전소는 저탄소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발전소 완공까지는 약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2분기 정식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