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BSH 홈 어플라이언스 관계자 "中, 주요 판매 시장이자 혁신의 원동력"-Xinhua

[경제동향] BSH 홈 어플라이언스 관계자 "中, 주요 판매 시장이자 혁신의 원동력"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4-09-10 18:59:15

지난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4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 지멘스 부스에서 직원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를린=신화통신) 유럽의 대표 가전제품 제조업체 'BSH 홈 어플라이언스'의 고위 임원이 중국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중요한 판매 시장이자 혁신의 원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돌프 클뢰셔 BSH 홈 어플라이언스 최고 영업·서비스 책임자는 얼마 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14억 인구를 가진 거대한 소비 시장이며 중국 소비자를 위한 혁신이 중국 외 시장에도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멘스, 보쉬 등의 브랜드로 잘 알려진 BSH 홈 어플라이언스는 30년 동안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다.

클뢰셔는 중국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중국 내 제조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 시장을 위한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둔 전담 엔지니어 팀도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중국 대학과의 협업을 추진해왔다"면서 "중국은 혁신과 속도 면에서 우리에게 상당한 자극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몇 번의 고비가 있었음에도 중국에서 상당한 성장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서 계속 발전하고 번창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입지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클뢰셔는 공정한 경쟁과 협업을 모두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은 산업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준다"면서 "경쟁이 치열할수록 더 많은 아이디어와 솔루션이 등장하여 우리 모두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클뢰셔는 그동안 중국 기업들과 양방향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때로는 한 회사가 다른 회사엔 부족하거나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특정 지식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면서 "협력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같은 파트너십은 상호 이익이 되고 두 회사가 서로 배우며 시장 수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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