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신화통신) 이스라엘군이 10일 새벽(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 알마와시 지역을 공격해 적어도 40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방위대가 이날 밝혔다.
가자지구 민방위대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20개 난민 텐트가 파괴됐다. 현지 언론은 지금까지 발생한 사상자들은 이미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조 활동이 계속 전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측은 같은 날 이스라엘이 칸 유니스 인도주의 구역에서 활동하는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 테러리스트'를 공격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하마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습 지역에 하마스 무장대원이 있다는 주장은 '노골적인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