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금 연휴 춘절에 소비 폭발 (01분29초)
중국 소비자들이 지난 17일까지 이어진 8일간의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동안 다시 한번 거대한 소비 잠재력을 보여줬다.
중국 문화여유부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국내 여행객은 4억7천4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지난해 춘절보다 34.3% 증가했다. 국내 여행객은 47.3% 늘어난 약 6천326억9천만 위안(약 11조7천47억원)을 지출했다.
[우이산(武夷山) 관광지 직원] "춘절 연휴 첫날부터 우이산을 찾은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 인바운드·아웃바운드 관광객 수가 약 1천352만 명에 달했다.
[헤이허(黑河) 투투(途途)여행사 관계자] "(춘절 동안) 직원들이 매우 바빴습니다. 매일 러시아에서 온 수많은 여행객들이 헤이허시를 둘러보고 중국 음식을 맛보았습니다."
관광 시장 외에도 중국의 영화관도 연휴 기간 동안 관객들로 북적였다. 춘절 연휴 동안 박스 오피스 수익은 80억 위안(1조4천800억원)을 돌파했다.
[바오리(保利)국제영화관 관계자] "이번 춘절에 지난해보다 많은 8편의 영화가 개봉됐습니다. 관객들은 가족 영화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그중 코미디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베이징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