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中 민족 대이동...고지대 열차 수리에 로봇도 '지원사격'-Xinhua

시작된 中 민족 대이동...고지대 열차 수리에 로봇도 '지원사격'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1-17 09:10:53

편집: 朱雪松

로봇이 수리한 고장 부분을 재점검하는 수리공.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시닝 1월17일]   중국 최대 규모의 대이동으로 불리는 춘윈(春運·춘절 특별 수송)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중국철로 칭짱(青藏)그룹의 시닝(西寧) 고속열차 차고지도 한 해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맞았다. 예년과 다른 점이라면 첨단 기술을 장착한 스마트 점검 로봇 두 대가 더 생겼다는 점이다.

차고지에 들어서자 한 수리공이 태블릿PC를 손에 들고 조작 버튼을 클릭하고 있다. 그러자 하얀색 로봇 한 대가 열차 아래로 들어가 기계팔을 분주하게 움직인다. 수리공은 옆에서 로봇의 작동을 지켜보며 로봇이 수리한 고장 부분을 재점검했다.

열차 아래에서 작업하는 로봇. (사진/신화통신)

과거 해발이 높은 지역의 고속열차가 한밤중에 고장이 나면 인력이 출동해야 했다. 이 때문에 수리공 직무는 체력적으로 많은 것을 요했다. 이에 중국철로 칭짱그룹 시닝 고속열차 차고지는 열차 수리의 효율을 높이고 열차의 안전한 운행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스마트 수리 로봇을 도입했다.

해당 로봇은 ▷부품 제어 ▷멀티비전 이미지 수집 시스템 ▷데이터처리센터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로봇은 열차 아랫부분에서 전방위적인 ▷점검 실시 ▷정보 수집 ▷데이터 분석 등 임무를 수행하며 이상 발견 즉시 경고 알림을 보낸다.

한 수리공은 "로봇 검사 정확도가 높고 속도가 빠르다"며 "춘윈 기간 사람이 할 일은 로봇이 고친 부분을 확인만 하면 돼 반복된 노동을 피할 수 있고 열차 수리에 걸리는 시간을 20분 가까이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로봇이 열차 아래에서 수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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