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진탄위(晋探宇)가 운영하는 허베이(河北)성 소재 캠핑장을 드론으로 촬영.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스자좡 7월25일] 중국에서도 최근 캠핑 열풍이 불고 있다.
진탄위(晋探宇·35)는 지난해 7월 고향으로 돌아와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진탄위는 "텐트 13개를 보유하고 있고 공휴일엔 1~2주 전에 예약이 끝난다"고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장거리 여행과 기존 여행업계에 적잖은 타격을 줬지만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는 결코 줄어들지 않았고 체험과 오락이라는 장점이 뛰어난 캠핑이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진탄위(오른쪽)가 19일 캠핑장 손님에게 커피를 내려 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추이리(崔莉)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 관광과학대 교수는 코로나19 방역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캠핑은 단거리 여행이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이라 여행객이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시와 농촌의 도로 인프라 개선 등도 캠핑 열기를 키웠다고 강조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아이메이리서치(艾媒咨詢)가 발표한 '캠핑 경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캠핑장 시장 규모는 2014년 77억1천만 위안(약 1조4천947억원)에서 지난해 299억 위안(5조7천964억원)으로 4배 넘게 급증했다. 올해 성장률도 18.6%에 달해 시장 규모가 354억6천만 위안(6조8천7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류양(劉陽, 왼쪽 첫째)이 19일 매장을 방문한 손님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일부 마니아층에서만 즐기던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캠핑용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치도 높아졌다.
허베이(河北)성 싱타이(邢台)시에서 아웃도어 용품 매장을 운영하는 류양(劉陽)은 매장 손님에게 "이 텐트는 자외선 차단이 잘 되고 설치가 매우 편리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텐트·해먹 등 캠핑 장비를 사러 온 손님이 대부분"이라며 "주말엔 7만~8만 위안(1천357만~1천55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고 밝혔다. 류양은 "최근 2년 동안 캠핑용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기준이 높아졌다"며 "초기엔 텐트·침낭 등 일반적인 상품을 판매하다가 지금은 커피·가구·야외조명·캠핑카트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고 설명했다.
캠핑이 유행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생겨났다. 예를 들어 캠핑과 관광 또는 학습, 스포츠 등을 결합한 모델이 여행 상품에 포함됐다.
더욱 다양해지는 캠핑 관련 상품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