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 세계 최초 사막 철도 순환선 전면 개통 (01분24초)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허톈(和田)시와 바인궈렁멍구(巴音郭楞蒙古)자치주 뤄창(若羌)현을 연결하는 총길이 825㎞의 허톈-뤄창 철도가 16일 개통됐다.
이로써 중국 최대 사막인 타커라마간(塔克拉瑪幹·타클라마칸) 사막을 도는 총길이 2천712㎞의 철도 노선이 완성됐다.
허톈-뤄창 철도가 개통되면서 세계 최초로 사막을 한 바퀴 도는 열차가 운영되기 시작했다.
철도는 세계에서 둘째로 큰 모래사막인 타커라마간 사막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운행되며 전체 철도의 65%가 사막 내부에 있다. 철도 공사는 2018년 12월부터 시작됐다.
총길이 49.7㎞의 5개 고가교는 모래 폭풍으로부터 철로를 보호할 수 있다.
허톈-뤄창 철도의 개통으로 신장(新疆) 남부의 5개 현(縣)과 일부 마을에서 열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지역 주민들의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면화·호두·대추·광물 등 신장(新疆) 특산품도 타지역으로 쉽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신화통신 기자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