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년, "마두금 홍보에 앞장서다" (01분27초)
한 중국 청년이 중국의 무형문화유산인 마두금(馬頭琴: 멍구(蒙古)족의 현악기)을 여러 민족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러거(巴依勒格)는 중국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 시베이(西北)민족대학의 음악 교사이자 마두금 연주의 무형문화유산 전승자다.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젊은이들에게 민속 악기를 홍보하기 위해 밴드를 조직했다.
[바이러거 시베이민족대학 음악 교사] "록 밴드에서 마두금을 연주하는 것으로 열정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마두금으로 협주곡을 연주할 수 있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하는 어려운 곡도 연주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거 시베이민족대학 음악 교사] "처음에 저희 밴드는 대부분 멍구족 학생들로 구성됐습니다. 이후 여러 민족으로 구성된 밴드로 발전했습니다. 현재 저희 밴드는 ▷일렉트릭 베이스 ▷일렉트릭 기타 ▷기타 ▷드럼 ▷고쟁(古箏, 중국 전통악기) 등을 연주할 수 있고 ▷로큰롤 ▷민속 음악 ▷민족적 요소가 섞인 저희 음악은 젊은이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러거 시베이민족대학 음악 교사] "저는 더 많은 민족·국가 및 음악 마니아들이 마두금을 통해 그들만의 무언가를 연주하길 바랍니다."
[신화통신 기자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