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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사무총장, 러시아 원유 생산 대체 능력 없어

출처: 신화망 | 2022-03-10 14:29:30 | 편집: 陈畅

8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국제 에너지 포럼 '세라위크(CERAWeek)'에서 발언 중인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휴스턴 3월10일]모하메드 사누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국제 에너지 포럼 '세라위크(CERAWeek)'에서 현재 세계는 러시아의 석유 수출 물량을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며 에너지를 정치화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이날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강력한 금융 제재를 가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하루 약 700만~800만 배럴의 석유 수출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제시장에서 석유 공급난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세계가 앞으로 공급난이 발생했을 때 이에 대처할 능력이 있는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석유업계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합리적인 수준의 여유분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여유분 역시 이미 수년간 상당히 고갈된 상태라며, 전 세계는 러시아를 대체할 충분한 석유 생산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에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에너지를 정치화하지 말 것을 호소하며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적정 가격의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에너지를 자주적으로 얻을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OPEC은 정치 조직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OPEC이 비(非)정치성을 유지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해 11일 막을 내리는 제40회 국제 에너지 포럼 '세라위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프라인으로 처음 개최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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