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우승한 구아이링. (사진/쥐환쭝 기자)
[신화망 청두 2월10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구아이링(谷愛凌)이 8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올림픽 여자 설상 종목에서 중국 선수가 딴 역대 첫 금메달이다.
구아이링의 금메달 뒤엔 쓰촨(四川) 중의학 정형외과 전문 의료진의 서포트가 있었다.
주치의인 주장웨이(朱江偉)는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의 팀 닥터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오스트리아·스위스·미국 등 팀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졌다.
8일 우승 기념품을 안고 있는 구아이링. (사진/딩쉬 기자)
구아이링은 그동안 훈련이나 경기를 마친 후 여러 차례 중국 의료팀을 찾아 물리치료를 받는 등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장웨이는 중의학 정형외과 치료에 대해 "선수들이 체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부상 예방 및 치료를 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쓰촨성 정형외과 병원은 이번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알파인스키 등 7개 종목 팀에 의료 전문가 24명을 파견해 전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