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새해 전날 밤에 중앙방송총국 TV본부 및 인터넷을 통해 2022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쥐펑(鞠鹏)]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새해를 앞두고 2022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신년사 주요 내용.
시 주석은 신년사에서 전면적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과 빈곤 퇴치를 언급하며, 이를 통해 중국 공산당이 인민과 세계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세대에 걸친 중국 인민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빈곤했던 중국 인민이 더 이상 의·식·주와 교육, 의료보험 등을 걱정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가 이 장기전에서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글로벌 방역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외국 지도자와 국제기구 관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 주석은 전했다.
시주석은 중국이 12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에 코로나19 백신 20억 회분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세계 각국이 어려운 국면을 맞아 서로 힘을 합치고 협력해야만 인류 운명 공동체라는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시 주석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세계의 이목이 현재 중국을 향해 있고 중국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이 위대한 동계올림픽을 세계에 선보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