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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사망자 수, 1918년 스페인 독감 넘어서

출처: 신화망 | 2021-09-22 10:40:17 | 편집: 朴锦花

[신화망 워싱턴 9월22일]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20일 오후 4시21분(베이징시간 21일 4시21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67만5446명, 누적 확진자는 이미 4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918년 스페인 독감이 근대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유행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감염됐고, 최소 5000만 명이 사망했다. 그 가운데 미국에서는 67만5천 명이 숨졌다.

존스홉킨스대의 데이터에서 현재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70만 명에 근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인구는 세계 인구의 약4% 밖에 되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세계 사망자 수의 14%를 뛰어넘었다.

미국 CDC의 Tom Frieden 전 소장은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918년 스페인 독감 팬데믹 때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이는 피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지속되는 비극으로 우리는 이에 대해 무관심해져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델타 변이로 인한 재확산이 아직까지 효과적으로 통제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사망자 수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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