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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랜드…"14억 中 인구 잡아라"

출처: 신화망 | 2021-09-19 14:47:46 |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9월19일] 정식 개장을 앞둔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부터 최근 첫 삽을 뜬 선전(深圳) 레고랜드까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행복 경제(행복과 관련된 산업을 이르는 말)'가 중국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中 진출한 해외 유명 테마파크, '중국스타일' 놓치지 않아

오는 20일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마침내 개장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다섯 번째 테마파크이자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7개 테마구역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쿵푸팬더' 테마구역에는 주인공 '포'가 살고 있는 곳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약 1천㎞ 떨어진 상하이엔 디즈니랜드가 있다. 올해로 개장 5주년을 맞이한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선 도널드 덕이 태극권 공연을 하고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가 주인공인 12간지 벽화도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디즈니랜드도 바다 건너 중국에 왔지만 약속이나 한 듯이 '중국적 요소'를 빼놓지 않았다.

선전에 착공한 레고랜드 리조트도 '중국스타일'을 중요시한다. 관계자 측은 세계 유명 건축물을 레고로 제작해 전시하는 미니랜드에 중국의 바다링(八達嶺)만리장성, 톈탄(天壇)공원, 자기부상열차 등을 세울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해외 투자자가 중국 시장을 선택한 이유

코로나19 팬데믹에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G2 국가인 중국이 해외 투자자들 눈에 들어왔다. 중국은 14억여 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4억 명 이상이 중소득 계층이다. 대외개방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중국 상무부 통계에도 나타난다. 올해 1~7월 실제 사용 기준 외국인 투자액은 6천721억9천만 위안(약 122조4천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디즈니랜드 최초 '토이스토리' 테마구역을 오픈한 데 이어 또 한 번 최초의 타이틀을 걸고 '주토피아' 테마구역에서 확장 공사를 하고 있다. 세계 각 도시에 있는 디즈니랜드 가운데 상하이 디즈니랜드처럼 확장 공사에 속도를 높인 곳은 보기 힘들다.

일각에선 디즈니랜드부터 유니버설 스튜디오, 레고랜드에 이르기까지 중국 시장 발전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중국 시장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에도 사업 차질 없도록 할 것

지난 3월 발표된 '세계 관광 경제 동향 보고서(2021)'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전 세계 관광객은 연인원 기준 전년 대비 40.8% 감소했다.

반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5월 재개장할 수 있었다.

오는 2024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선전의 레고랜드 리조트도 건설 진행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점점 회복하고 있는 중국 관광 시장으로 '행복 경제'가 발전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관련 통계에선 올해 상반기 중국 국내 관광객이 연인원 18억7천만 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1조6천300억 위안(297조186억원)에 육박해 157.9% 증가했다.

중국은 중추절(中秋節) 연휴도 앞두고 있어 해외 테마파크 인기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중추절 인기 관광지 톱3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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