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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자는 차 시동도 걸 수 없다...생활 속 디지털 기술

출처: 신화망 | 2021-09-09 10:14:39 | 편집: 朴锦花

[신화망 스자좡 9월9일] '2021 중국국제디지털경제엑스포(CIDEE)'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에서 열렸다. 이번 엑스포에는 일상생활 곳곳에 적용 가능한 여러 혁신 디지털 기술이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우선 음주운전 방지 기술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CIDEE에 전시된 한 차량에는 알코올 성분을 감지할 수 있는 시동잠금장치가 장착됐다. 이에 따라 운전자의 체내 알코올 농도가 일정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측정되면 자동차 내부의 인터록(Interlock) 장치가 활성화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이 기술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드라이빙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차량 내부에 설치된 감지 장치는 단 1분 만에 운전자의 바이탈 사인을 측정하고 호흡수와 심장박동 횟수를 전면 디스플레이에 띄웠다. 이에 따라 차량은 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급작스러운 심혈관 질환 등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간호보조 로봇도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모형 팔을 로봇 안에 넣자 로봇은 ▷혈관인식 ▷소독 ▷채혈 등 일련의 작업을 불과 2~3분 만에 정확하게 수행했다.

현장 관계자는 "이 스마트 채혈 로봇은 실제 간호사를 대신해 정맥혈을 채취할 수 있다"면서 병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 시 환자와 의료진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바른 양치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칫솔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스마트 칫솔은 자세·시간·청결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전송해 관련 보고서를 생성한다. 이러한 과학적인 조언은 어린이의 건강한 치아 관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5G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정보기술(IT)이 의료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의료·헬스 영역에서 스마트화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되면 사람들이 더욱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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