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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쾌속선 타고 온 中 칭다오 니트, 이틀 후 동대문 판매

출처: 신화망 | 2021-05-29 09:14:55 | 편집: 박금화

[신화망 칭다오 5월29일] 한 의류업체의 직원들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칭다오(青島) 지모(即墨)국제비즈니스성(城)에서 니트 포장 작업으로 분주하다.

업체는 오후 4시가 되자 지모시장 구매무역연계망 정보플랫폼에 자료를 제출하고 칭다오해관(세관) 소속 지모해관에 사전 신고를 진행했다. 5시간 후 화물을 실은 쾌속선이 한국으로 출항했다.

다음날 오전 9시30분 화물이 인천항에 도착했다. 통관절차를 마친 화물은 한국 최대 도소매 시장인 서울 동대문 의류시장으로 옮겨졌다.

니트가 칭다오 지모국제무역성에서 서울 동대문 의류시장 각 상인들에게 전달되기까지 모든 과정이 이틀 만에 마무리됐다.

(중국 칭다오=신화통신) 쑨샤오후이 기자 = 지모해관 직원들이 지난 26일 칭다오 지모국제비즈니스성에서 바이어(가운데)의 통관서비스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2021.5.26

칭다오는 중국 최초의 방직공업기지 중 하나다. 방직의류 생산업체 2천700여 곳이 소재한 칭다오 지모는 '중국 니트의 도시' '중국 아동복의 도시'로 불린다.

칭다오 지모국제비즈니스성은 지난해 9월 시장구매무역 승인을 받았다. 칭다오의 소·영세 방직·의류업체들은 시장구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타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중국 칭다오=신화통신) 쑨샤오후이 기자 = 지모해관 직원들이 지난 26일 칭다오 지모국제비즈니스성에서 바이어(왼쪽)에게 통관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2021.5.26

현재 '저녁 출발 아침 도착' 정기선이 매주 50여 차례 산둥(山東)-인천을 오가고 있다. 최단거리는 370㎞ 미만이다. 중한 '해상 고속도로'는 ▷운항 횟수가 많고 ▷거리는 짧으며 ▷하역 효율이 높은 등 장점에 힘입어 수출기업의 수요를 만족시켰다.

융린린(勇琳琳) 지모해관 종합업무과 과장은 관련 업체에 '사전 신고' '항구 도착과 동시에 선적' 등 서비스를 제공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통관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올 1~4월 산둥성이 시장구매무역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한 의류는 총 16억8천만 위안(약 2천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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