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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3월19일] 중국 베이징, 상하이, 청두 세 지역이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기증한 방역물품 전달식이 17일 콜롬보시청에서 열렸다. 치전훙(戚振宏) 주스리랑카 중국 대사가 중국을 대표해 로지 세나나야케 콜롬보 시장에게 원조물자를 전달했다.
치 대사는 축사에서 “지방 교류 협력은 줄곧 중국과 스리랑카 우호 교류의 중요한 일환이었다”면서 “콜롬보는 상하이, 청두와 우호도시이고, 베이징과도 긴밀한 관계와 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시, 상하이시, 청두시를 대표해 콜롬보시와 시민들에게 방역물품을 전달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며, 이것이 양국 간 민간 우호와 지방 협력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세나나야케 시장은 작년 스리랑카에서 코로나19가 발발한 초기 상하이는 외국 도시 중 가장 먼저 콜롬보에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스리랑카에 2차 대유행이 나타난 중요한 시기에 100만 콜롬보 시민은 베이징시, 상하이시, 청두시가 스리랑카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또다시 호흡기, 진단시약, 마스크, 방호복 등의 방역물품을 기증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는 스리랑카가 계속해서 코로나19와 싸우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달식 개최에 앞서 치 대사와 세나나야케 시장은 양국 간 지방 교류와 무역, 관광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