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4일] 베이징 시간 3월 2일 저녁, 중국 방역 전문가 중난산(鐘南山)과 앤서니 파우치의 화상 대화가 큰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대응 관건 시각에 진행된 중미 양국 전문가의 대화는 글로벌 방역 협력 강화의 강력한 목소리를 전함과 동시에 일심협력으로 곤란을 극복하는 글로벌 방역에 긍정적 에너지를 부여했다.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와 앤서니 파우치 미국 수석 전염병 전문가가 에든버러대학이 주최한 국제 방역 전문가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방역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발표했다. 중난산과 파우치가 지적한 바와 같이, 한 나라의 성공적인 방역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글로벌 협력이 없으면 바이러스가 국가 사이에서 전파되면서 빠른 속도로 변이되어 방역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게 된다.
대화는 과학에 입각해야 전염병을 퇴치할 수 있다는 이치를 표명했다. 중난산과 파우치는 과학적인 시각에서 글로벌 방역의 미래를 전망했다. 그들은 백신 접종 지역이 점차 많아지면서 대부분 국가의 확진자가 줄어들었고 1년 지나고 나면 글로벌 전반적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경제발전과 방역이 균형을 이뤄야 하고 너무 성급하게 경제를 재시동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 세계 과학가들이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하고 신약과 새로운 면역체, 더욱 새롭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화는 중미 의학계 방역협력의 적극적인 신호를 글로벌에 전달했다. 중난산과 파우치는 대화 과정에서 서로의 관점을 인정했고 상대방의 논술에서 영감을 얻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과 가장 큰 선진국으로서 중미 양국의 방역협력은 글로벌 복지와 큰 연관이 있다. 중미 양국 방역 분야 대표인물이 허심탄회하게 방역 경험과 득실을 나누고 방역의 핵심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양국의 방역 협력에 좋은 시범을 제공했다.
사실상 전염병 폭발 초기 이와 유사한 중미 의학계의 접촉과 교류가 광범위하게 존재했고 쌍방의 치료와 전염병 확산의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하지만 지난 미국 정부의 정치화 조작으로 중미 방역협력이 거대한 견제를 받은 것이 매우 유감스러웠다. 얼마 전, 중미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에서 중미 관계 및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문제와 관련해 밀접한 연결을 유지하자는 합의를 달성했다. 방역을 비롯한 광범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 인민과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바이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