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1월17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미 전역에서 전면적으로 발발한 2020년3월부터 지금까지 미국 의회 의원 총수의 10분의 1이 넘는 최소 61명의 현직 의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 이는 미 전역 평균 감염률보다 현저히 높다.
이들 의원 가운데 공화당 의원은 44명, 민주당 의원은 17명이다. 이 가운데 몇 명의 의원은 아직 확진되지 않았다. 현재 미 전역 코로나19 평균 감염률은 6.5%이다.
NYT는 1월6일 미 의사당 난입 사태 발생 이후 국회의원 6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당시 피신해 있던 많은 의원들 중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이 13일 발표한 코로나19 통계 데이터에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누적 확진자 수와 누적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