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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치료제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사용 권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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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11-21 10:20:45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제네바 11월 2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증상에 관계없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사용해 치료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거나 환자의 인공호흡기에 대한 필요성을 낮춘다는 것 등을 나타내는 증거가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WHO에 따르면 국제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WHO지침개발그룹(GDG)은 20일 ‘영국의학저널(BMJ)’에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입원환자 치료에 점점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임상 실천에서 렘데시비르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패널은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몇 가지 약품의 치료 효과를 평가 및 비교한 후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으며, 평가에는 7천명 이상의 코로나19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4개의 국제 무작위 실험 데이터가 포함됐다.

전문가 패널은 아직까지는 렘데시비르가 아예 효과가 없다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기존의 데이터는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치료효과를 탁월하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렘데시비르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비교적 높은 비용과 자원 소모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고려해 전문가 패널은 렘데시비르 사용을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특정 환자 그룹에 대한 렘데시비르 사용에 확실한 증거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렘데시비르를 평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전문가 패널은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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