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 30일] (루루이(陸睿), 겅쉐펑(耿學鵬) 기자)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2021년 정부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한국 정부는 한국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방역과 경제 성장 촉진 업무를 잘 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3분기 한국 경제는 역성장의 늪을 헤쳐 나왔지만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더 크게 반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역 정세가 안정되면서 정부는 내년부터 한국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 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 활력 조치를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2021년 정부의 첫째 과제는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에 최우선을 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자리는 가장 큰 민생 현안이며 내년 예산은 현재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소비 자극, 투자 활력 제고, 수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의 조치를 통해 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2021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예산 규모는 1년전보다 8.5% 늘어난 555조8000억 원(1달러는 약1135원)으로 편성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