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 29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7일 코로나19 유행 기간 사교활동 부족은 많은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코로나19가 세계 수백만 명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쳐 초조감와 공포감을 조성하고 정신 보건 서비스를 혼란시켰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정신건강은 이미 무시할 수 없는 건강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국가와 사회의 단계적인 개방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일부 사람들의 집합활동이 코로나 상황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지만 인류는 본래 사회적 속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만남 교류가 필요하며 “이는 자연적이고 정상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 단기 봉쇄나 한시적인 집합활동 중단은 필요하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이런 활동을 안전하게 개최해 위험을 최저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 국가와 지역사회에 코로나19 위험 수준에 따라 어떻게 하면 각종 공공 행사 및 축하 행사를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을 지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건의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