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8월 5일] 겐나디 주가노프(Gennady Zyuganov) 러시아연방공산당(CPRF)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만연과 미국 대선 임박 등의 정세하에서 미국이 중국과 광범위한 대화와 협력을 거부하고 되려 중국 ‘때리기’를 확대하며 중국과 다른 일부 국가와의 관계를 이간질해 중국의 발전을 방해하려 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이 같은 행동은 ‘매우 위험하고 파괴적이며, 국제 긴장 정세를 격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대중국 매파가 우세를 점하면서 “무력을 과시하고 위세를 부리는 호전적인 언행이 귓전에 울린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신장, 시짱, 홍콩 관련 문제에서 선동을 일삼고,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화웨이와 여타 중국 회사를 차별적으로 대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모두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얼마 전 연설에서 다른 일부 국가들을 중국과의 대립에 끌어들이기 위해 중국과 이들 국가와의 관계를 이간질했다면서 미국의 이런 행동은 “매우 위험하고 파괴적”이라고 비난했다.
중국의 발전을 언급하면서 그는 현재 정세에서 “중국공산당은 제반 도전과 위협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사람들이 승복할 수 있는 반격을 한다”면서 “중국이 빠르게 발전하는 기둥은 중국공산당”이며, 중국공산당의 지도하에 중국은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을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어떻게 하면 빈곤을 퇴치하고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을 추진하는 지를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제안한 국제관계 모델은 갈수록 매력적이고,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은 각국 국민의 평등협력, 공동 복지 추구 등 전망이 밝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중 관계를 언급하면서 그는 많은 유대가 양국을 긴밀하게 연결시키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대중국 전략 협력은 전망이 밝으며, 양자 협력을 공고히 하는 것은 러중 관계를 끊임없이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양국의 자주발전을 확보할 것이다. 러시아와 중국의 미래는 우정과 전면적인 협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연방공산당은 중국공산당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양국 국민의 연계를 긴밀히 하고 러중 새 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을 지지하며 국제 안보와 조화를 촉진하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평화 및 사회 진보에 힘쓰는 나라와 전략적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러시아의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