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파리 8월 1일] 프랑스 싱크탱크 쉴러연구소(Schiller Institute) 연구원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반중국 발언은 중미 교류 회복과 수교 이후의 역사와 현실을 왜곡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 방역 협력을 방해했고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켜 세계의 평화 및 발전의 ‘위험 요인’이 되었다고 얼마 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녀는 폼페이오의 반중국 발언은 중미 호혜협력이 이룩한 풍성한 성과를 무시하고 중미간 교류 회복과 수교 이후의 역사와 현실을 왜곡했으며, 중국을 공격하고 포퓰리즘을 선동하는 것을 통해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주도적 지위를 잃을 것에 대한 우려가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냉전적 사고에 사로잡힌 미국 정치인들의 이성을 잃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코로나19 사태에 마주해 급선무는 세계 각국이 방역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친 영향에 조율하고 대응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폼페이오 장관 등 미국 정치인은 이런 조율과 협력을 방해했다면서 현재의 엄준한 상황에서 이는 이미 세계의 평화와 발전의 ‘위험요인’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유럽은 중미 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보길 원하지 않으며 미국 일부 정치인의 과격한 언행에 우려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유럽-중국 관계를 끊임없이 이간질하고 압박하지만 유럽-중국의 협력 강화에 대한 염원은 결코 약화되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덧붙여 유럽과 중국은 여전히 고위층 간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양측은 또 전략적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녀는 세계는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과 냉전 대립의 비통한 역사에서 교훈을 총결산해야 한다면서 광범위한 국제적 협력만이 미국을 포함한 각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설파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