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부에노스아이레스 7월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서 올해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전문가와 학자는 중국이 단시간 내에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고 경제를 성장으로 되돌린 것에 찬사를 표했다. 그들은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호전하는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바꾸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중국 문제 전문가이자 국가 상원 고문인 Lucas Gualda는 2분기 중국 경제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한 것은 중국 경제가 회복적 성장 단계에 있음을 나타낸다고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Gualda는 이런 성장은 중국의 각 분야가 함께 추진한 결과라면서 올해 양회에서 중국 정부는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빈곤퇴치의 결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중국 정부는 고용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가 정책을 내놓았다면서 중국의 전국 도시조사실업률이 6월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이들 정책이 효과적임을 나타낸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코로나19 기간 중국은 대출 규모를 늘리고 감세 계획을 발표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민의 소비능력을 자극했다.
Gualda는 중국의 규모이상 공업 부가가치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것은 대부분의 기업이 조업과 생산을 재개한 결과라며 향후 더 많은 기업이 정상화 운영에 들어가면서 중국의 산업 산출액은 더욱 낙관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중국 인터넷 경제의 강한 성장도 높이 평가했다. 상반기 중국의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고 오프라인 소비가 코로나로 억제되긴 했지만 온라인 소비 증가율과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적지 않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상승 추세를 보였고 새로운 소비 잠재력을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Gualda는 “낙관적인 경제 데이터는 중국 경제의 막강한 강인성을 나타내고, 많은 업종의 양호한 성적 및 성장에 대한 절박한 수요는 세계의 더 많은 시선을 중국으로 돌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아르헨티나-중국연구센터의 한 연구원은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한 것이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 플러스 전환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수의 데이터가 중국 경제의 안정과 회복 추세를 나타낸다면서 코로나19발 대폭적인 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서 중국은 비교적 빨리 뚜렷한 회복 추세가 나타난 나라 중 하나이며, 이는 경제 회복의 전제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임을 설명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두 학자는 중국 경제는 하반기에 진전 행보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