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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제 협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방주의 행동—美 정부 WHO 탈퇴 결정에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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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7-11 09:30:36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7월 11일] 스테파네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7일 미국 정부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미국의 내년 7월 WHO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고 확인했다. 여러 국가의 인사들은 이는 미국 정부가 일방주의를 신봉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협력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정치정보센터 주임은 미국 정부의 WHO 탈퇴 결정 선언은 임의적이고 폭력적이며 파괴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는 자신의 이익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이익도 위협하며 국제 사회가 연대해 코로나19와 싸우는 노력을 심각하게 약화시켰다고 말했다.

영국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의Richard Horton 편집장은 미국은 전 세계 보건 사업의 중요한 회원이므로 미국 정부의 WHO 탈퇴 결정은 세계인에 대한 폭력적 행위라면서 미국 과학계와 의학계가 분연히 일어나 반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카이로 미국대학 정치학과 교수는 미국 정부가 세계 질서와 국제 체계를 무시하는 이런 행위는 국제사회가 전 세계 공공보건사업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심각하게 약화시킬 것이라며 이 같은 행동의 실질은 미국의 국내 방역 분야 실패를 은폐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케냐 국제문제 전문가는 미국 정부의 WHO 탈퇴 선언은 다자주의와 전 세계의 협력을 훼손했다면서 미국이 인류 복지를 무시하고, 다자기구를 힘겨루기 무대로 바꾸는 것은 지극히 편협한 일방주의적인 행위로 역효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대학교 Humphrey Moshi 교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미국 정부의 WHO 탈퇴 선언은 미국의 방역에도 불리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한 국제협력을 더더욱 심각하게 훼손했고,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신임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일간 ‘필리핀 스타’의 칼럼니스트 리톈룽(李天榮)은 미국 정부의 WHO 탈퇴 선언은 전략적 착오일 뿐만 아니라 부도덕한 행동으로 미국의 잇단 탈퇴 행위는 미국을 국제시스템 속에서 “무책임한 전형”으로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국립동방대학교 부교수는 미국 정부의 이 같은 행동은 개별 정치인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우선적인’ 조치로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협력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면서 특히 많은 개도국을 주요 피해자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메니아 정치경제전략연구센터 주임은 미국 정부의 이 같은 행동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협력을 심각하게 파괴했을 뿐 아니라 완고하게 일방주의 사유를 견지하고, 국제법과 국제규정을 무시하며, 제멋대로 책임을 전가하고, 코로나19를 정치화하는 미국의 모습을 폭로했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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