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7월 8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얼마 전에 발표한 보고서는 중국이 발빠르게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취한 것과 상황의 변화에 따라 대응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한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MRC 글로벌 감염병 분석센터는 보고서에서 1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중국 31개 성, 자치구와 직할시에서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연구한 중국 방역 조치의 효과에 대한 분석을 소개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초기 확진자가 아주 적었을 때 중국의 여러 성은 학교 수업 중단, 여행 제한, 지역사회 봉쇄식 관리, 접촉자 동선 추적 등의 방역조치를 시행했고, 이는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하고 방지하는 부분에서 효과적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상황 변화에 따라 중국의 방역조치는 입국객에 대해 검사와 격리를 실시하고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는 등 목표에 맞게 조정됐다고 언급했다.
이런 대응 조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중국이 사례 수를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