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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코로나19 기간 중국에서 많이 배웠다”—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의과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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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6-03 09:13:48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예루살렘 6월 3일] 이스라엘이 코로나19에서 좋은 성적을 낸 원인 중 하나는 “코로나19 기간에 우리가 중국에서 많이 배웠기 때문”이라고 이스라엘 하브리대학교 의과대학장이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녀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중국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국의 의사와 과학자들은 현명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제때 정보를 발표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도왔고 많은 생명을 구했다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퇴치 분야에서 과학계에는 이미 “해결책의 초기 조짐”이 있지만 “전 세계 과학자들은 겸허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보다 강하고,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히브리대학교 의과대학은 항체와 백신, 바이러스 진단 방법 등과 관련한 여러 가지 연구를 펼쳤다. 그녀는 중국의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면서 “왜냐하면 중국은 최초로 바이러스에 대응한 나라인 만큼 우리가 없는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전 세계는 모두 중국 연구의 역량을 보았고 “우리는 정말로 오늘날 중국이 연구 분야에서 세계 선두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히브리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저장대학 의과대학과 박사과정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중국과 이스라엘 연구자들이 더 많이 협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로나19 대응 분야에서 혼자서 싸울 수 있는 나라는 없다면서 그녀는 세계 각지가 협력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길 바라며 이스라엘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협력 중 우리는 많은 수확을 거뒀다. 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래를 전망하며 그녀는 인류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경험을 총정리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생물학과 의학 분야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영향과 심리적 영향, 경제적 영향 등의 분야도 포함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다음 감염병 대유행을 피할 수 있을 지 토의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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