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연구: 中 방역조치, 코로나19 전파 효과적으로 완화

  • 크기

  • 인쇄

출처 :  신화망 | 2020-05-11 09:36:23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워싱턴 5월 11일] 미국 예일대학과 중국지난대학 연구진이 협력한 연구에서 중국이 취한 '도시봉쇄'와 주거단지 폐쇄식 관리, 격리, 외출 자제 등의 조치가 코로나19 전파 속도를 효과적으로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논문은 지난 9일 국제 학술지 ‘인구경제학저널(Journal of Population Economic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올해 1월19일-2월29일 중국의 현지와 다른 도시간 코로나19의 전파 상황에 대해 모델링을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공중 위생 조치의 역할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요인의 역할을 연구했다.

연구에서 중국이 1월 하순 이후부터 실시한 '우한 봉쇄'와 여러 지역의 지역사회 폐쇄식 관리, 격리, 외출 자제 등의 방역 조치가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크게 완화하면서 2월 중순 바이러스 전파가 효과적으로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논문은 2월29일까지 중국에서 실시한 국가 및 성 차원의 공중보건 조처가 후베이 밖에서 140만 명의 감염과 5만6천명 이상의 사망을 막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는 또 중국이 취한 공중 보건 조치가 바이러스 전파 상황을 반영하는 기초감염재생산수(R0: 환자 한 사람이 몇 명에게 직접 전염병을 옮기는 지를 나타내는 수치)를 1월말 2.992에서 2월 말 1.243로, 후베이 밖에서 0.614로 떨어뜨렸음을 발견했다. 다시 말하면 1월말 감염자 1명은 평균 약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었지만 2월말에 후베이 밖에서는 0.6명에게만 전파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바이러스 전파가 비교적 잘 억제되었음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연구 책임자 중 한 명인 천시(陳希) 예일대학교 글로벌 건강정책·경제학 조교수는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연구는 중국이 취한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효과를 국제사회가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유사한 감염병의 예방 업무에도 참고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90465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