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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쇼’의 진상 간파해야

출처 :  신화망 | 2020-05-05 14:08:50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베이징 5월 5일]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창궐한 후 방역에 미흡했고 대응에 부실했던 미국 정객 및 그 추종자들이 벌이기 시작한 중국 낙인찍기에서 중국에 책임 전가하기, 다시 천문학적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코로나19 ‘쇼’들이 대중에게 식상함을 안기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쇼맨’ 2인, 즉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 국장이 여러 번에 걸쳐 ‘깜짝 발언’을 한 데 이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었던지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중국 실험실 바이러스 조작’ ‘중국 책임론’ ‘중국 배상론’과 같은 진부하기 짝이 없는 소문을 퍼뜨리며 ‘코로나19 쇼’를 대대적으로 연출했다.

배넌 부류 인사들의 황당무계한 논리는 사실을 무시했고 흑백을 뒤바꿨으며 논리적으로 어긋날 뿐 아니라 과학적인 상식과 국제법 원칙에도 위배되어 국제 유명 매체와 미국 지식인들조차도 꼴불견이라 여기고 있다.

‘중국 실험실 바이러스 조작’ 음모론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많은 과학자들이 코로나19가 자연계에서 유래됐다고 확정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염병 전문가인 안토니 파우치 박사도 코로나19는 동물에서 인간에게로 전염된 것이지 실험실 환경에서 생기거나 강화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얼마 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 정보계는 코로나19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거나 유전자 변형된 것이 아니라는 광범위한 과학적 공감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중국 책임론’은 사실을 왜곡했다. 1월3일부터 중국은 정기적으로 WHO 및 미국 등에 주동적으로 코로나19 정보를 통보했다. 1월23일 우한 봉쇄 후 미국이 가장 먼저 우한에서 자국민을 철수시키고 중미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것은 미국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음을 방증 한다. 당시 미국 정상도 소셜 미디어에서 중국의 투명성을 높이 평가했다. 2개월이라는 귀중한 시간의 창을 허비한 후 미국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미국은 안면몰수 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발표한 장편 조사 보도는 미국에 시스템적 실책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을 완화할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중국 배상론’은 더욱 황당하기 그지없다. 중국은 코로나19의 피해자이지 가해자가 아니며, 바이러스의 ‘공모자’는 더더욱 아니다. 이런 궤변은 법적 근거가 없다. 국제적으로 맨 처음 감염병을 보고한 나라에 책임을 묻는 것을 지지하는 현행 법률이 없고 역사적으로도 선례가 없다.

미국 정객의 논리대로라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H1N1)는 맨 처음 미국에서 확진되어 광범위하게 확산했고, 1980년대 에이즈도 미국에서 전 세계로 확산했는데 미국이 배상했는가?

배넌 부류의 인사들은 왜 이런 설자리도 없는 궤변을 퍼뜨리는데 열을 올릴까? ‘배넌파’들이 ‘거짓말을 천 번 반복하면 진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한동안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폼페이오, 나바로, 배넌을 대표로 하는 일각에서는 좌불안석이었다. 그들은 걸핏하면 연단에 오르고 사방팔방 헤집고 다니면서 궤변을 퍼뜨리며 천문학적인 규모의 배상금을 포퓰리즘 미끼로 삼아 미국인들을 기만했다.

본질적으로 보면 코로나19 쇼의 목적은 방역 미흡에 대한 희생양 찾기, 선거 분위기 띄우기, 전략적인 불안감 퍼뜨리기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진원지가 된 미국의 확진자는 110만 명이 넘어 전 세계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사망자는 6만 명이 넘었다. 끝없이 확산하는 코로나19에 직면해 ‘배넌파’는 백악관의 ‘책임 떠넘기기’를 돕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많은 미국 매체들은 미국 정객들이 코로나19를 중국 탓으로 돌리면서 “대통령에게 쏠리는 여론의 주의력 돌리기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의도는 ‘가짜 조작’과 ‘불투명’으로 중국을 모독해 자신의 실책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다. 선거는 미국 양당의 올해 최대 정치다. 미 증시에 서킷브레이커 발동이 잇따라 상승장이 사라지고 미 현 정부의 ‘경제 카드’가 힘을 잃게 되면서 ‘중국 카드’에 의존해 선거 분위기를 띄울 수 밖에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홈페이지는 연임 달성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는 반중(反中)이며 이는 어쩌면 미국의 유일한 기회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제로섬 사고를 고수하는 배넌 부류의 인사들은 일관되게 중국을 전략 라이벌로 간주한다. 중국에 대한 전략적 초조함은 오늘 생긴 것이 아니며 굴기하는 중국에 대한 억제와 억압은 지금껏 멈춘 적이 없다. 무역전 도발에서 중국 기업 제재, ‘포위론’에서 중미 관계 ‘이탈론’에 이르기까지 술수가 판을 친다. 중국이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업무 복귀와 생산 재개가 차츰 정상 궤도를 되찾고, 총력을 다해 전 세계 방역을 돕자 배넌 부류의 인사들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훼손되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따라서 미국 정객들은 이미 짜인 각본대로 중국을 압박하는 꼼수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는 실로 ‘익숙한 처방이자 익숙한 맛’이 아닐 수 없다.

배넌 등의 코로나19 쇼가 뜻대로 될 수 있을까? 물론 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도의(道義)를 지향한다. 코로나19는 14억 중국인을 전례 없이 단결시켰고 민심을 전례 없이 결집시켰다. 중국의 방역 노력과 성과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인정을 받았다. 시대의 추세, 도의는 모두 중국 편이다. 배넌 등이 이유 없이 일으키는 사단은 결국 수포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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