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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허우’ 대학생 하오잉거: 기차표 반환하고 바이러스와 ‘맞짱’ 선택

출처: 신화망 | 2020-04-13 09:21:48 | 편집: 박금화

(一线抗疫群英谱·图文互动)(1)“95后”大学生郝莺歌:退掉车票,她选择直面病毒

하오잉거(郝鶯歌)가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3월2일 촬영)

[신화망 정저우 4월 13일] 올해 봄, 허난 ‘95허우’ 대학생 하오잉거(郝鶯歌)에게 있어서 기차표 반환은 어쩌면 그녀의 일생에서 가장 힘들고 가장 확고한 결정이었을 수도 있다. 하오잉거는 신샹(新鄉)의학원 싼취안(三全)대학 의학검사 전공 4학년이다. 작년 6월부터 그녀는 우한 화다(華大)의학검사소에서 실습을 했다. 춘제(春節) 전에 그녀는 외지에서 온 여느 직원과 마찬가지로 짐을 꾸려 기차를 타고 고향인 허난으로 설을 쇠러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복병으로 인해 하오잉거의 계획이 꼬였다. 당시 우한 화다의학실험소는 일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체에 관한 핵산 검사 업무를 맡은 터였다. 회사가 보낸 동원령을 보고 하오잉거는 망설였다.

“나는 의학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핵산 검사 업무는 마침 우리 연구소 전문 분야라서 남는 것이 나의 책임이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런 결정을 가족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했을 때 전화 반대편에서는 침묵이 흘렀다. 한참 뒤 아버지는 “남고 싶으면 남아라. 하지만 꼭 조심해야 한다. 무슨 일이 생기면 당장 데리러 가마”라고 말씀하셨다.

1월23일부터 지금까지 하오잉거는 바이러스와 2개월 넘게 싸웠다. 하오잉거는 자신의 휴대폰에 이런 글을 썼다. “이제까지의 시간이 신병이 입대해 훈련에 참가한 나날이었다면 최근 2개월은 전쟁터에서의 진짜 ‘접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매 번의 전투는 전사들이 필요하다. 방역 대군 중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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